Korea Federation of Business & Professional Women
Lene Madesin Phillips 박사
레나 메디슨 필립스(Lene Madesin Phillips) 박사는 1881년 9월 15일, 켄터키주 조용한 작은 마을 니콜라스 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44세까지 지방법원 판사로 지냈던 니콜라스빌과 제스민 카운티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그녀는 음악에 조예가 깊어 볼티모어에 있는 피바디 음악원에 다니고 뉴욕에서 음악 공부를 계속하여 몇몇 작곡을 하기도 하였지만, 팔 부상으로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그녀의 꿈은 접어야 했다. 10여년 간 여러 직업을 가졌으나, 1915년 신경쇠약으로 고생한 후,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합중국 전국 연맹 회장을 역임 중, 그녀는 대서양을 횡단하여 유럽으로 친선 여행을 떠나면서, 국제적인 기구를 형성하는데 같은 마음을 가진 유럽의 전문직 여성들을 찾았고, 그들을 고취시켜 같은 동기를 가지도록 하였다. 1930년에 그녀의 꿈은 마침내 실현되어 전문직여성 세계연맹을 제네바에서 창설하였다. BPW는 1930년 8월 26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 (IFBPW)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Lene Madesin Phillips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지켜봅시다.” 초대 회원들은 조직의 정관과 규정을 정립하고 위원회를 만들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였다. 그녀는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1947년까지 17년간 이 직을 역임하였다. 전쟁정보국의 후원아래, 제 2차 세계대전 중 그녀는 유럽 여러 나라에 있는 클럽들을 다니면서 여성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도왔다. 국가여성위원회(1931-35)의 회장으로도 활동하였고, 1933년에는 시카고 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열린 세계 여성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필립스 박사는 1935년 개인적인 변호사 업무를 포기하고 그 뒤 4년동안 부 편집자 겸, Pictorial Review의 컬럼이스트로 일했다. 그녀는 또한 전쟁 구호 사업 및 UN에서 활발한 일을 하였으며 뒤에 제1회 세계 홍보대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중동 여성 지도자 자문회의에 참석하고자 가는 길에, 병이 들어 1955년 5월 20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사망하였다. 그녀는 켄터키 니콜라스빌에 위치한 가족장지에 묻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