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주] 미리클리스 회장 "김만덕은 한국의 첫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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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PW KOREA 댓글 0건 조회 6,612회 작성일 2018-05-25본문
전문직여성세계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Business & Professional Women, BPW International)은 21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PW 세계연맹 총회’ 준비 과정 등을 보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BPW 세계연맹의 프레다 미리클리스(Freda Miriklis) 회장과 홍보대사 페이 자한 아라 공주(Her Royal Highness Princess Fay Jahan Ara),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앤 힐티(Anne Hilty) 박사 및 BPW 제주클럽의 임애덕 회장이 참석했다.
BPW는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30년 Lena Madesin Phillips 박사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되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다. 특히 BPW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종의 기업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치적 이념이나 종족, 언어 혹은 종교에 치우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다 미리클리스 회장은 이날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저희 총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며 "우리는 한국의 첫 여성 CEO라 할 수 있는 제주의 김만덕을 이번 총회의 아이콘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리클리스 회장은 "제주 해녀를 '강인한 제주 여성'의 표상으로 지정했다. 감독, 의원, 은행장, CEO, 교수, 사업가 등 현재의 많은 제주의 파워 여성들 역시 이번 총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한국내 여성의 지위가 현저히 상향된 시점에 개최하게 됐는데 전 세계의 파워 여성을 제주에 모이게 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곳을 만든 설문대 할망에서부터 땅의 여신 자청비와 운명의 여신 가문장 아기에 이르기까지 여신들의 섬인 제주에는 강인한 여성을 기리는 오랜 역사가 있다"며 "저희 총회를 이곳에서 개최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며 우리는 전 세계의 회원들에게 이곳 오늘날의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여신들의 섬 제주'를 소개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미리클리스 회장은 "5월 총회를 고대하고 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그리고 공동체에서 '비지니스를 선도하는 역량있는 여성'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4. 3. 21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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