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피클(100병) 함께 담가 장애인복지관 등 이웃사랑 실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차미선)가 4일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 회원과 결연단체인 전문직여성(BPW) 청주클럽 회원 등 30여명은 관내 다문화 가정 20여명을 초청, 사과 오이피클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한국의 음식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또 회원들은 직접 담근 피클 100병을 정성스레 포장해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는 나눔도 실천했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동참, 이주여성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차미선 회장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 봉사를 위해 이런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나눔 활동과 여성 리더의 주역으로서 지속적인 공헌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