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제주] 오정희 정희직물 대표,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 등극
페이지 정보
작성자 BPW KOREA 댓글 0건 조회 2,692회 작성일 2021-07-15본문
제주클럽 오정희 회원님 관련 기사입니다.
---------------------------------------------------------------------------------------------------------------------------------
오정희 정희직물 대표,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 등극
- '2021 전통명장 인증서 수여식', 제주출신 첫 명장 선정
- 1960년대 '옷짓기 대회' 재봉틀 수상, 양장점 첫 개업
- 전통한복, 천연염색 갈옷 국내.외 전시로 널리 알려
제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오정희 ㈜정희직물 대표(76)가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으로 등극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와 전통명장협회는 지난 10일 전통명장협회 사무실에서 '2021 전통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정희 대표는 제235호 전통명장으로 선정돼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 인증패를 받았다.
섬유 패션 산업 분야에서 50여년간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대표가 의류분야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청소년 4-H 클럽 활동을 한 그는 18세가 되던 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전국 4-H 옷짓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재봉틀을 상품으로 받았다. 그 재봉틀이 계기가 돼 양장점을 개업했고, 그 이후 여성복에서부터 전통한복까지 외길을 걸어오게 됐다고 한다.
전통한복과 천연염색 갈옷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패션쇼와 전시회를 개최해 이 분야에서는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오 대표는 "(1960년대) 전국 옷짓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내용이 그 시절 대한(리버티)뉴스에 극장마다 상영되어 정희의상실을 찾는 맞춤복 손님들의 매일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면서 "밤샘 작업을 하며 맞춤복 제작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며 진땀을 흘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그 시절이 있어서 57년이 넘는 세월을 양장 맞춤복과 원단 도소매점, 전통한복, 혼수예단 전문점, 천연염색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해 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저는 항상 특별한 패션을 제안하고 싶었다"면서 제주 출신으로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하찮게 보던 노동복인 제주갈옷을 1983년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감물 천연염색 패션 의상디자인으로 선보였던 일도 소개했다.
이어 "당시 전국 국제디자이너 클럽 회원들과 함께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패션쇼에 선보인 이래 친환경 패션디자인을 제안하고 현재 소비자 동향은 친환경 웰빙 의상을 선호하는 시대로 진입하게 되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의상문화 계승과 발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제주에서 1983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패션쇼는 큰 호응을 받았고 1998년과 1999년 한라체육관과 탑동야외음악당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또 1999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후 전국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서울 패션센터와 샌프란시스코 허비스트 홀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0만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을 위한 한복 거리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도심 중심가를 관통하며 메이시 백화점 앞을 통과하며 광장에 도착하는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현지 교민들이 열광했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향수의 눈물로 감격하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통명장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까지도 수많은 전시회와 패션쇼를 진행해 왔는데, 아직도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기능과 아름다운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재능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한국 천연염색과 복식문화의 우수성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추진해 왔는고, 경제인으로 제주만덕봉사상도 받았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천연염색 재배에서부터 의상 제작까지 전 공정을 경험 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과 패션 산업이 융합된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며 "이미 두 딸이 의상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함께 일 하며 미래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와 전통명장협회는 지난 10일 전통명장협회 사무실에서 '2021 전통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정희 대표는 제235호 전통명장으로 선정돼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 인증패를 받았다.
섬유 패션 산업 분야에서 50여년간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대표가 의류분야 일을 처음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청소년 4-H 클럽 활동을 한 그는 18세가 되던 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전국 4-H 옷짓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재봉틀을 상품으로 받았다. 그 재봉틀이 계기가 돼 양장점을 개업했고, 그 이후 여성복에서부터 전통한복까지 외길을 걸어오게 됐다고 한다.
전통한복과 천연염색 갈옷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패션쇼와 전시회를 개최해 이 분야에서는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오 대표는 "(1960년대) 전국 옷짓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내용이 그 시절 대한(리버티)뉴스에 극장마다 상영되어 정희의상실을 찾는 맞춤복 손님들의 매일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면서 "밤샘 작업을 하며 맞춤복 제작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며 진땀을 흘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그 시절이 있어서 57년이 넘는 세월을 양장 맞춤복과 원단 도소매점, 전통한복, 혼수예단 전문점, 천연염색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해 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저는 항상 특별한 패션을 제안하고 싶었다"면서 제주 출신으로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하찮게 보던 노동복인 제주갈옷을 1983년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감물 천연염색 패션 의상디자인으로 선보였던 일도 소개했다.
이어 "당시 전국 국제디자이너 클럽 회원들과 함께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패션쇼에 선보인 이래 친환경 패션디자인을 제안하고 현재 소비자 동향은 친환경 웰빙 의상을 선호하는 시대로 진입하게 되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의상문화 계승과 발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제주에서 1983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패션쇼는 큰 호응을 받았고 1998년과 1999년 한라체육관과 탑동야외음악당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또 1999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후 전국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서울 패션센터와 샌프란시스코 허비스트 홀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0만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을 위한 한복 거리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도심 중심가를 관통하며 메이시 백화점 앞을 통과하며 광장에 도착하는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현지 교민들이 열광했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향수의 눈물로 감격하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통명장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까지도 수많은 전시회와 패션쇼를 진행해 왔는데, 아직도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기능과 아름다운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재능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한국 천연염색과 복식문화의 우수성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추진해 왔는고, 경제인으로 제주만덕봉사상도 받았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천연염색 재배에서부터 의상 제작까지 전 공정을 경험 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과 패션 산업이 융합된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며 "이미 두 딸이 의상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함께 일 하며 미래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전통천연염색 패션디자인 명장 인증식에 참석한 오정희 대표. ⓒ헤드라인제주
- 이전글[강원일보 외] 서영주 전 도 여성특보 KBS 성평등센터장 임명 21.07.15
- 다음글[여성소비자신문] 이영휘 회장 “여성의 경제활동 위해 동등한 인식 필요해...편견 해소해야” 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