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는 처음으로 기업경영인인 '최예담' 회장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회장은 35년 기업경영인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BPW 연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6시 롯데호텔 서울 37층 가넷 스윗트룸에서 임원 인준식과 함께 진행한다. 

최 회장은 "1968년 처음 BPW 클럽이 한국에 뿌리를 내린 후 1969년 BPW한국연맹이 창립됐다"며 "BPW 한국연맹은 지난 반세기 긴 역사를 통해 한국여성의 사회진출과 권익 활동의 중심에서 거센 사회적 장벽의 파고를 넘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UN여성과의 협력하에 WEP(여성권한 강화원칙)활동을 한국에 처음 도입했고 2011년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웰 쉐어링(Well Sharing) 운동 전개 및 미래 직종을 창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성을 서로 나누고 통합해 성장동력을 극대화하고 전문성 있는 회원을 해외 파견하는 등 미래 직업 트랜드에 맞는 전략적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PW활동 유공자 포상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지역클럽 활성추진 및 젊은 BPW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제29대 연맹 회장 취임식 및 임원 인준식에서는 29대 임원진(제1부회장 최명숙, 제2부회장 신효재, 총무이사 채세연, 재무이사 김영애, 서기이사 김미애)의 인준식도 함께 진행한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usiness & Professional Women)은 전 세계 100여 개 회원국의 전문직 여성들이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UN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기관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 여성고용 창출, 여성에 대한 유리 천정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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