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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인터뷰] 최예담 BPW한국연맹 신임 회장 “일하는 여성 위해 육아휴직 제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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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PW KOREA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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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예담 BPW한국연맹 신임 회장
최초 기업 경영인 연맹 회장
35년 기업경영으로 축적된 노하우 살려
“남성 육아 휴직 제도 사용률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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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담 제29대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 BPW) 회장은 지난 20일 여성신문을 방문해 “다양한 전문성을 서로 나누고 통합해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는 ‘웰 쉐어링(Well Sharing)’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29일 선출됐다. 최예담 회장은 첫 기업 경영인 BPW 회장으로 35년 기업경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BPW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리명인인 최 회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식품가공학 석사, 경기대학교 대학원 외식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 와이디글로벌 대표이자, 쉐프초이스(주) 대표이사로 교육컨설팅을 해왔으며, 2012년에는 한식세계화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임 회장 당선 소감이 궁금합니다.

“지난 10월 29일 당선 이후 회장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깨가 아주 무겁습니다. 과거 우리 BPW가 여성 단체로서 위상이 높았습니다. 위상이 높아 그만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BPW 한국연맹을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세 명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연맹 정관상 과반수가 넘어야 하는데요. 다행히 1차에 과반 이상이 나와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BPW는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WEP(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세미나를 개최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서울 명동에서 동일 임금의 날(이퀄페이데이, Equal Pay Day)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이퀄페이데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성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WEP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PW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요.

“WEP(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캠페인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WEP(여성 권한 강화)라고 해서, 2009년 3월 세계여성의날 다음 날인 3월 9일 7가지 지침이 만들어졌습니다. WEP 캠페인의 하나로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남성에게도 육아휴직을 보장해야 합니다. 여성들이 육아해야 하다 보니 이에 따라 경력 단절이 생깁니다. 현재 대기업을 비롯해 육아휴직을 주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제도가 있어도 회사에서 발생하는 불이익으로 육아 휴직을 잘 사용하지 못합니다. 육아 휴직 제도를 강화해 남성의 육아 휴직제도 사용률을 높이면 자연히 여성도 일할 수 있습니다.”

-성별 임금 격차 해결을 위해서 어떤 활동을 펼치실 건지요.


 [인터뷰] 최예담 BPW한국연맹 신임 회장 “일하는 여성 위해 육아휴직 제도 강화해야”
“하나 더 강조 하고 싶은 것은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이 있습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Equal Pay Day’ 캠페인을 개최했는데요. 내년에 국회 앞마당을 여성신문과 연계해 5월에 붉은 가방(동일 임금 상징)으로 물들일 생각입니다. 가장 먼저 캠페인을 시작한 단체로서 더 많이 알릴 방안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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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담 회장은 다양한 전문성을 서로 나누고 통합해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는 ‘Well Sharing 운동’을 전개해 미래 직종 창출을 모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 ‘웰 쉐어링(Well Sharing) 운동’은 무엇인지, 어떻게 전개해 나가실 건지 궁금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낄 때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보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가 더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BPW는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집약체입니다. 이 전문직의 다양성을 글로벌하게 이어 나가 현재의 K-Culture와 융합해 전 세계에 BPW한국연맹을 알리고 싶습니다. 웰 쉐어링(Well Sharing)으로 진정한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알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지속 가능한 운동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국내 전체 관리직과 전문직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여성 관리자 및 전문가 비율’은 2013년 43.2%, 2014년 43.9%, 2015년 45.3%, 2016년 45.4%, 2017년 46.4%, 2018년 46.2%, 2019년 46.6%, 2020년 45.7%, 2021년 46.8%, 2022년 4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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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으로써 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BPW에 국제친선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회원이 가지고 있는 긍지가 있는 날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신입회원의 참여도 높이고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송년의 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직업군이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미래의 직업에 대해 연구·개발해 가장 먼저 새로운 직업을 알릴 수 있는 단체가 됐으면 합니다. 저는 미래 직업에 대한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이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질 생각입니다. ESG 국제심사 자격증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Korea Federation of Business & Professional Women)은 외교부 소속 비영리사단법인으로, 1968년에 창립됐다. 55년의 역사가 있으며, 한국연맹 산하에는 전국적으로 20개 클럽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된 여성단체 중 하나다. BPW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종의 기업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1975년 멕시코시티에서 제1회 세계여성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다른 국제여성단체와 UN기구들과 세계 전 지역에서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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