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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세종클럽 "하늘이법 제정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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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PW KOREA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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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8)양의 합동분향소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돼있다. / 연합뉴스
12일 오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8)양의 합동분향소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돼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세종클럽(회장 이기순, 이하 BPW세종클럽)은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故 김하늘양의 사건과 관련 애도를 표하며 비극적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 했다.

BPW세종클럽은 20일 애도성명을 내고 "아이들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할 교육 현장에서 이런 극단적인 살인사건이 일어 날 때까지 무방비로 있었던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하늘이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효과적인 내용의 법안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PW세종클럽은 ▷교원들의 정신건강 체계적 관리 프로그램 도입 ▷정신질환 교사 모니터링 및 즉각적 분리대책 마련 ▷CCTV 추가 설치 및 학교 지킴이 증원 ▷각계각층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 담보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이 정기적인 심리 상담과 진단을 통해 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문제가 심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낙인이나 편견 등의 문제로 교원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게 되는 일이 없도록 상담과 치료가 잘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퇴직교사 등을 활용한 학교 지킴이 인원을 확대해 늘봄학교 학생들의 귀가 시 안전한 인계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세종시교육청은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 안전에 대해 세밀하게 파악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순 BPW세종클럽 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교원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 학부모,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세종지역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이자 일하는 여성들인 전문직 여성들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zzvv2504@jbnews.com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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