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한국연맹 "여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국제친선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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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PW KOREA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025-02-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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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BPW(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한국연맹이 여성들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다.
BPW한국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국제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예담 BPW한국연맹 회장, 유정복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 회장(인천시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펙트 사무총장,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대사,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대사,예세니아 안티구아 주한 도미니카 공사참사관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올해 BPW세계연맹은 '영감, 혁신, 자율권, 전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니다'('Inspire, Innovate, Empower, Transform: Together We Shape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삼았다"며 "여성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 혁신하며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PW한국연맹은 이러한 세계연맹의 비전에 발맞춰 전문직 여성들이 가정에서부터 ESG를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들이 힘을 모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PW한국연맹은 올해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친선대사로 위촉해 여성들의 권리 신장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
박 친선대사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BPW한국연맹과 여성들이 더욱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이날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 시상식과 멘토링 협약식을 이어갔다. BPW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BPW Gold Award(골드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양성평등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 등에 기여한 여성 친화적 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CEO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번 수상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다.
연맹은 BPW 회원들과 정부 지원으로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왔다. 제14기 멘티는 멕시코 등 25개국에서 온 정부초청장학생 대학(원)생 32명이다. BPW 회원들은 이들의 멘토를 맡아 1년 동안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국제친선의 밤은 촛불 점화로 마무리됐다. 매년 2월 전 세계 BPW 회원국들이 같은 의지와 목표를 확인하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자 촛불을 밝히는 행사다. BPW 창설자인 레나 메디슨 필립스 박사 등 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여성들이 균등한 지위를 얻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다짐한다.
BPW세계연맹은 1930년 창립된 UN 1급 자문단체로, 여성 차별 철폐에 관한 UN 헌장인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준수하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BPW한국연맹은 이러한 가치를 이어받아 여성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는데 앞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