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BPW)인천클럽(회장 유설희)은 지난 5월 16일 오전 인천여성가족재단을 방문해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캠페인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실천운동 ▲연구자문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양성평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오전, BPW인천클럽 회원들은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성별임금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알리는 ‘이퀄페이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ESG 가치 확산의 일환으로 친환경 식물인 케나프(Kenaf) 식재 활동을 실시했다.

케나프는 탄소 흡수율이 높고 생태계 복원력도 뛰어난 식물로,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재단 소속 연구위원으로부터 성별임금격차에 관한 연구 브리핑을 청취한 회원들은, 실무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적 자문과 제언을 제공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BPW인천클럽은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식 공유와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후에는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회원들과 함께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캠퍼스 내에서 이퀄페이데이 캠페인을 연계해 양성평등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천의 폭을 넓혔다.

유설희 BPW인천클럽 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젠더와 환경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에 옮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PW인천클럽은 전문직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정책 제안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